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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토끼의 하루
[book report] 왜 기자들은 첫 문장(리드)를 쓰는데 어려움을 느낄까
할머니 납치범 이야기가 대학가에 돌던 때가 있다. 이야기는 이렇다. 한 여자가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며 궁시렁거렸다. 여자가 자리를 비켰지만 할머니는 싸가지가 없다며 계속 시비를 걸었고 할머니와 싸우게 됐다. 할머니는 여자의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버스에서 내리라고 했다. 여자가 할머니를 따라 내리려는 순간 버스가 문을 닫고 출발했다. 왜 갑자기 문을 닫냐고 여자가 묻자 버스기사는 말했다 "아가씨 큰일날뻔 했어, 할머니 따라오는 봉고차 못봤어?" 창밖에는 그 할머니가 버스를 아쉽게 바라보며 봉고차에 올라타고 있다. 할머니가 인신매매범과 한패였던 것이다. 시카고대학과 스탠퍼드 경영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칩히스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인 댄 히스는 이렇게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흥미로..
덕질/글쓰기
2020. 3. 6. 23:43